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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생계형 대출자 못버티나…법원경매 물건이 늘어난다
대출규제 발표·금리인상 움직임 본격화한 작년 10월부터 증가세 열기 이어가던 경매시장도 최근 얼어붙으며 관망세 짙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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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강화에 침체 지속..낙찰가율 80%대[경매브리핑]
올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 강화 등 대출 규제 영향으로 부동산 경매시장은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1월 3일~7일)법원 경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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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고 돈줄을 죄면
무리하게 투자했던 물건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곳이 경매시장이다.
매매시장보다 빠른 시장이라 경매시장을 보면 매매시장이 어떻게 될지를 예측할 수 있는데,
가령 매매호가 10억짜리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10억에 낙찰을 안받는다?
그런데 경매물건이 계속 늘어난다?
그럼 하락신호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장기간 저금리가 유지되면서 경매시장이 재미가 없었다.
매물은 없고, 낙찰가율은 높았다.
그런데 이제 경매시장이 오고 있다.
매물은 많아지고 있고, 낙찰가율은 낮아지고 있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해당 분야에 책을 섭렵하는 것은 기본이다.
경매 공부를 위해 도서관에 가서 경매 책 중 5권을 선별하여 대여해왔다.
각 책을 읽고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앞으로 리뷰할 예정이고,
오늘은 빌려온 책 5권에 대해 간단히 요약 추천해보려 한다.
1. 손에 잡히는 경매, 이영진, 2018년 발행
저자 이영진은 1995년 말 부동산 관련업에 뛰어들어 개발회사에서 근무했다. 1998년부터 경매 실무를 시작하여 2001년 경매 실무 및 교육을 담당하며 경매전문가로 활동한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7주 완성 프로젝트라고 해서 7주 내에 경매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매력적이다. 한 번 읽으면 경매 한 사이클의 전반적인 이해도가 생길 것 같다.
1W: 경매 개요
2W: 경매 용어
3W: 좋은 물건 선점하는 법
4W: 임차인 극복
5W: 권리분석
6W: 배당과 보고서 작성
7W: 입찰요령 및 낙찰 후 과정
2. 부동산 경매 소액 투자의 기적, 엠제이, 2018년 발행
저자는 2010년 20대 후반 젊은 나이부터 경매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은 소액투자, 단기투자 방법에 대한 내용이라 아직 시드머니가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라서 골랐다. 책이 컬러풀해서 더 쉽게 읽히는 것 같다.
경매단기투자, 무피투자, 돈없이 경매로 상가사는 법 등 저자의 투자방법을 공유한다.
3. 경매 통장 플러스, 김유한, 2020년 발행
저자는 20대 후반 우연히 경매를 경험 후 30대에 본격적으로 투자에 뛰어들어 3년 반만에 30억 자산가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투자한 사례를 위주로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간접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실제로 저자가 투자를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난관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했는지 볼 수 있어서 좋다.
4. 경매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이명재, 2019년 발행
저자는 부동산 매매사업자이자 공인중개사로 활동 중이다. 경매로 수익 내는 방법은 많은 공부가 아니라 기본 지식과 많은 경험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경매 입문을 위한 공부는 8시간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경매 초보자가 망설이는 이유 여섯가지를 언급하며 그에 대한 반박논리를 펼치는데, 참 공감되었다.
- 자본이 많아야 가능할까? - 자본이 클수록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가진 돈이 적어도 투자할 물건은 얼마든지 있다고 한다. (필자는 첫 낙찰 시 들어간 돈이 800만원이었음)
- 시간 여유가 없다? - 현장조사는 주말에 하고 입찰표는 미리 작성해서 대리입찰을 부탁해라. 대리입찰할 사람이 없다면 공매를 이용해라
- 다른 사람 슬픈 사연을 내 이익으로 한다는 죄책감? - 채권자 입장에서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하는 어쩔 수 없는 수단. 임차인 입장에서는 가능한 많은 배당을 받으려면 최고가로 입찰한 낙찰자는 도움을 준 사람이다.
- 경매로 돈버는 시대는 끝났다? - 모든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은 없다. 꾸준히 노력하고 찾아야 한다.
- 권리분석이 너무 어렵다? - 입문할 때는 쉽고 안전한 물건으로 수익을 내고 점차 공부해서 난이도를 높여라
- 명도가 두렵다? - 역지사지의 마인드로 원만히 마무리, 강제집행은 최후의 수단.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길 바란다. 셀프인테리어 팁이 있는 것도 재밌다.
5. 부동산경매 무작정 따라하기, 이현정, 2019 발행
저자는 39살에 세아이 엄마로 뒤늦게 경매를 시작해 3년만에 21채 집주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도 손에잡히는 경매처럼 물건 고르는 것부터 낙찰 후 명도받는 법까지 프로세스 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 초보자들에게 좋은 책인 것 같다. 특히 용어를 초보자 입장에서 쉽게 써 준 느낌이라 어렵지 않게 읽히기 때문에 더 쉽고 부담없이 읽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손에 잡히는 경매를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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